1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업중단 학생에 대한 대책 일환으로 100개 학교 가량을 지정해 학업중단 숙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생・청소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꿈 키움 멘토단을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학업중단 숙려프로그램에는 2억원이, 멘토단에는 1교당 1백만원씩 5천7백만원이 지원된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학업을 중단할 뜻이 있는 학생에겐 전문상담・진로탐색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업중단에 대한 숙려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돼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업 중단 의사가 있는 학생에게 최소 2주일 가량 숙려기간을 줘 전문상담을 받게 하고, 출석으로 인정을 해주고 있다. 단, 출석 인정은 1회에 한한다.
또 이들 학생에 대한 각종 지원정책도 펼친다. 먼저 100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별로 여행, 진로캠프, 예체능체험과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학업중단 숙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학교 프로그램이 끝나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위(Wee)센터 등 전문기관에 위탁교육을 진행하는 등 2단계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1교당 10명 가량의 학생들이 기준이다.
이와함께 이르면 5월부터 학교별로 대학생, 청소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꿈 키움 멘토단을 구성해 학업 중단 위기학생에 대한 멘토링도 펼칠 계획이다.
도교육청 이상철 인성건강과장은 “학업중단 우수교육청으로 지정돼 1억원을 지원받았다. 숙려프로그램과 멘토단 운영으로 우리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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