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천정배 후보는 14일 김대중인권평화대학원대학교, 광주 혁신형 사이언스 파크 설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천정배 후보 사무소 제공>
[일요신문]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천정배 후보는 14일 김대중인권평화대학원대학교, 광주 혁신형 사이언스 파크 설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천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불평등 문제, 복지제도 확대, 비정규직 문제, 민주주의 회복, 양극화 해소 등의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공약은 광주 공약과 서구 공약으로 나눠 발표했다.
천 후보는 우선 광주 공약으로 “자동차와 수소에너지, 핵심부품 등의 원천기술을 생산할 광주 혁신형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고 이곳에 융합과학대학원을 설립, 창업형 인재들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인재와 출향인사, 각 부처의 재원, 연구자들을 모아 광주·전남 경제발전위원회를 만들겠다”면서 “이 위원회는 광주·전남 경제를 발전시키는 구체적인 실천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이밖에 △광주전남 연구개발(R&D) 투자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 △광통신 산업 재도약을 위한 지원 강화 △KTX 호남선 요금 인하와 직행편 증편 △경전선 광주순천 간 복선전철화 추진 △광주 제2순환도로 통행료 인하와 하이패스 설치 △광주시민과 아이들의 안전 지키기 등도 광주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서구 지역 공약으로는 금당산과 중앙공원을 잇는 생태통로를 개설, 제2노인복지센터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금당산에 시립생태수목원 조성,호남 역사문화공원 조성(공군탄약고 이설부지) 등을 약속했다.
천 후보는 “지역평등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불평등을 없애고, 광주와 호남을 살리며, 더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저와 광주의 ‘뉴 DJ‘들이 여러분들의 꿈을 이뤄드릴 것이고, 새로운 미래를 반드시 열겠다”고 다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