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4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송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주평통 활동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그간 16기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자문위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는 송하진 도지사가 14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주평통 활동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그간 16기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자문위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김영구 전북지역회의 부의장과 시·군회장단, 상임위원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도정 설명과 민주평통 현안사항 논의, 송 지사와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 지사는 “올해는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이 되는 매우 큰 의미가 있는 해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통일 운동에 선구자 역할을 해야 하고, 통일 준비는 후속세대를 키워 세대를 넘어 지속 되어야 할 것”이라며, “ 도에서도 평통의 역할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고 통일 목표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휴수동행의 마음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좀 더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통일 기반 조성을 착실히 준비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 할 수 있도록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회장단 여러분들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전북지역회의 김영구 부의장은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는 지역․계층간 갈등 해소 및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국민화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민족의 최대염원인 통일을 위해 민주평통의 사명과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민주평통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에 근거해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된 최고의 자문기구로 그동안 각종 통일정책을 자문하고 건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현재 도내에서는 민주평통 제16기 자문위원으로 846명이 위촉돼 활동 중이며, 올해로 2년 임기가 만료돼 오는 7월 초 자문위원을 새로 뽑혀 위촉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