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후보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완구 국무총리는 고 성완종 회장으로부터 거액의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고 여러 정황 상 사실일 개연성이 충분함에도 거짓 해명으로 일관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수사의 대상이 현직 국무총리인데 수사가 제대로 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천 후보 측 설성현 대변인은 “국무총리는 마음만 먹으면 수사기밀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리로 피의자가 현직 총리이면 수사가 사실상 어렵다”면서 “이완구 총리의 사퇴가 수사의 공정과 신뢰성을 유지할 필요조건이다”라고 강조했다.
설 대변인은 “문재인호 새정치민주연합도 당장 이완구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것이 야당다운 처사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설 대변인은 또 “문재인 대표는 ‘정치검찰이 못미더우면 특검을 해야 하는데, 특검을 하면 진실이 규명되겠습니까?’라는 황당한 논리로 여당도 하겠다는 특검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여당 대표인지, 야당 대표인지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지 말고 성완종 리스트 특검을 당장 실시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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