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6일 새벽 매월동 폐기물처리업체인 명성환경을 방문해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광주시청 내에 마련된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천정배 후보 사무소 제공>
[일요신문] 천정배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6일 새벽 매월동 폐기물처리업체인 명성환경을 방문해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천 후보는 “시민들을 대표해 환경미화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얼마 전 환경미화원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이 잡혀서 다행이지만 새벽 근무 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몸이 아파도 잘 쉬지 못하고 특히 여름에 매우 힘든 것을 알고 있다. 쉬는 시간이라도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작업이 더디어도 안전에 더 신경을 쓸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천정배 후보는 이어 다음 일정으로 광주시청 내에 마련된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그는 분향소에 마련된 방명록에 “슬프고 미안합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늦게나마 진실을 밝혀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라고 심정을 남겼다.
천 후보는 15일에도 팽목항에서 열린 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천정배 후보는 이날 세월호 1주기를 애도하며, 연설을 하거나 로고송을 틀지는 않고, 대신 유세차량에서 세월호 애도 영상을 내보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