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동경 한국 상품 전시상담회> 행사장 모습.
[일요신문] 경남도와 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도내 중소기업 6개사와 함께 ‘2015년 동경 한국 상품 전시상담회’에 참가해 1천2백7십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2백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2002년부터 시작돼 올해 14회째였던 이번 전시상담회는 지난 14일과 15일 일본 동경국제포럼에서 열렸다.
한국무역협회와 경남도 등 8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한국 상품의 일본수출 확대를 위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 내 빅바이어 1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경남도에서 참가한 중소기업체의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큰 호응을 받았다.
경남도에서 참가한 업체의 주요 상품은 (주)한성 BCC의 고무페인트류, (주)실바트의 주방용품류, (주)현성이엔이의 친환경 살균수 제조기기, (주)함일셀레나의 월드폼 건축자재, (주)광남정밀의 특수 바닥제인 엑세스 플로어, 인산죽염촌의 죽염 등이었다.
이번에 참가한 업체들은 지난해 평균 수출액이 6억 원 정도로서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는 첫 참가해 많은 일본 빅바이어들로부터 가격 견적 요구와 회사방문 후 계약을 약속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일동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무장된 상품이 일본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