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남원시가 대표 거리공연물인 ‘신관사또 부임행차’를 10월말까지 상설 운영한다.
남원시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사랑의 광장-광한루원 일대에서 신관사또 부임행사를 재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임행차는 고증된 전통의상, 깃발, 가마, 수레 등을 사용해 원래 모습을 최대한 살려 유·무형 전통 문화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민 90여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펼치는 부임행사는 행차 전·후 축하공연으로 마당 춘향전, 취타대 연주, 육방 퍼포먼스, 코믹한 기생 춘향무 등을 선보인다.
관광객 체험행사로 주리틀기, 변사또와 민속놀이게임 등이 3시간여 동안 펼쳐져 남원의 색다른 체험마당이 제공된다.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상설문화 관광상품으로 순수시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신관사또부임행차 상설공연을 기대해도 좋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 그 열정들 가득한 공연에 남원시민과 관광객들의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