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금품수수 의혹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으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사진출처=조국 교수 트위터 캡처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1. 이완구, 대정부질문에서 ”복잡하고 광범위한 수사가 될 것“이라고 답. 이건 ‘피의자’가 포괄적 ‘수사지휘’를 한 격이다. 코미디!”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또 조 교수는 “2 복잡한 수사? 증거가 있는 사안과 증거가 없는 사안이 섞여 있으니 검찰이 방향과 강도를 잘 선택하라는 의미. 광범한 수사? 야권도 꼭 수사를 하라는 의미”라고 연이어 글을 남겼다.
앞서 조국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의자 총리는 정권에 엄청난 부담이 되고 국정이 혼미해질 것”이라며 이완구 총리가 총리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려는 것이 무리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 이 총리를 향해 “비타500 아니 ‘비타 3000’ 총리님, 이쯤 되면 빨리 물러나 변호인 선임하고 수사 대비하셔야지요?”라며 이완구 총리의 퇴임을 촉구하는 등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꾸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