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와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등 동부권 6개 시·군이 뭉쳤다. 이들 자치단체는 17일 업무 협약식을 하고 동부권 대선 공약과 국책사업 발굴, 동부권의 개발을 위한 국비와 도비 등의 예산 확보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남원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남원시와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등 동부권 6개 시·군이 뭉쳤다.
17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들 자치단체는 이날 업무 협약식을 갖고, 동부권 대선 공약과 국책사업 발굴, 동부권의 개발을 위한 국비와 도비 등의 예산 확보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가 현재 동부권 특별회계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동부권 발전사업의 중심체 역할을 하고 ,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등 지역 간 연계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개발 위주로 된 정부나 전북 도정 운영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동부권 상생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등을 하기로 했다.
이들 자치단체는 하반기까지는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를 출범시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동부권 자치단체장이 뜻을 모으면서 가시화 됐고, 이후 부단체장 회의, 기획실장 회의 등 사전논의를 거쳐 이날 업무 협약식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협의회는 전북 서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동부권의 개발을 주도하며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동부권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