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사진=김남준 성남시대변인>
[일요신문] 이재명 성남시장 “이 사회에 세월호 만큼 중요한 일이, 사람에게 목숨만큼 중요한 건 없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8일 오전 11시 세월호 희생자 안산분향소를 참배하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분향소와 경복궁앞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현장방문했다. 이후 서울광장 국민대회에 참가해 지난 17일 성남시청에서 세월호 추모 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세월호 진실규명 행동을 이어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차단된 광화문, 원래 저 너머는 국민들의 것이었다 (세월호)유족들과 함께하는 시민들을 응원한다“며, ”잊지 말고 반드시 진상을 규명해서 가족들의 한을 풀고, 책임자처벌과 재발방지책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7일 이재명 시장은 “가슴 아픈 사람 가슴을 찢는 그런 나라 이젠 고쳐야한다. 물로 죽이고, 돈으로 죽이고, 음해해서 죽이고, 수차례 사람을 죽이는 비정한 대한민국 기억하고 꼭 고쳐나가겠다. 이 사회에 세월호 만큼 중요한 일이, 사람에게 목숨만큼 중요한 건 없다. 정부의 무능력함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세월호 관련 정부의 대처자세와 진정성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비공식일정으로 세월호 참사 관련 행동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청래 국회의원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을 응원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해 세월호 진상규명을 강력히 요구하며,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국정원으로 의심된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이재명 시장은 16일 미국방문에서 돌아온 뒤 17일 세월호 추모 조형물 설치식과 추모 퍼모먼스에 직접 참여하는 등 세월호 참사 관련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