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24일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내 신청사에서 외부인사와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와 구제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연기했던 개청식 및 제16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한국 농수산산업 정예인력 CEO양성의 메카인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 전북혁신도시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24일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내 신청사에서 외부인사와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와 구제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연기했던 개청식 및 제16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송하진 도지사, 이남호 전북대총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이 참석해 한농대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38만5천여㎡의 부지에 들어선 한농대 교정은 본관동(지하 1층∼지상 7층)을 포함해 교육동·기숙사·실습동·온실 등 총 26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혁신도시 내 38만5천여 ㎡에 부지에 들어선 한농대 신청사는 총사업비 1천694억원을 투입해 본관동(지하 1층~지상 7층)을 포함해 교육동, 기숙사, 실습동, 온실 등 26개동 5만9천여 ㎡ 규모다.
전북도는 최첨단 실습시설 PTC온실과 비닐하우스, 학과별 실습교육장이 준공되는 다음달 말이면 첨단 실습교육 인프라가 구축돼 교육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농대 공사 계약금(1천120여억원)중 49%가량을 도내 전문 건설업체들이 수주하면서 공사 기간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1997년 경기도 화성에서 한국농업전문학교로 문을 연 한농대는 식작과 특작·채소·과수·수산양식 등 11개 학과에서 미래의 농수산업 종사자를 양성하는 ‘농수산 사관학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