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대상은 지하철 상영에 적합한 내용을 가진 90초 이내의 초단편 영화로 누구나 릴포트(www.reelport.com)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출품작 중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국제경쟁부문 20편, 국내경쟁부문 6편 등 총 26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국제경쟁부문은 서울메트로와 베를린지하철이 공동 선정한다. 국내경쟁부문은 세계적인 수준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국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에서만 상영하고 별도 시상한다.
26편의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가 열리는 9월 7일부터 22일까지 서울메트로 역사 및 열차 내 행선안내게시기, 베를린 지하철 1~9호선 전동차 등에서 상영된다.
온라인에서는 서울메트로와 국제지하철영화제 홈페이지, 모바일 웹, SNS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상작은 온라인 관객 투표를 통해 총 4편이 선정되며, 1등 3천 유로(390만원), 2등 2천 유로(260만원), 3등 1천 유로(130만원), 특별상에 100만원(국내작 1편) 등의 시상이 이뤄진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선 진출작이 중국 심천 지하철과 버스, 독일 뮌헨 지하철에서도 상영되고 있다”며 “국제지하철영화제의 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