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일요신문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최준필 기자
[일요신문] 제4회 일요신문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가 대망의 막을 올렸다. 이번 바둑대회는 다채로운 사전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5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일요신문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는 전국 어린이 925명이 참가해 열띤 분위기로 개최됐다. 이번 바둑대회는 <일요신문>이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와 한국초등바둑연맹이 주관하며 국민체육공단과 스포츠토토에서 후원했다.
제4회 일요신문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는 대회 전 다채로운 사전행사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기장 입구에서 페이스페인팅, 티셔츠 증정 등으로 참가 어린이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개회식 때 개최된 행운권 추첨에는 다양한 상품이 등장했다. 행운권 추첨 1등은 70만 원 상당의 아이패드(1명), 2등은 외식상품권(1명), 3등은 고급 와인(3명), 4등은 휴대용 바둑판(8명), 5등은 <일요신문> 1년 정기구독권(30명) 등이 증정됐다.
이번 바둑대회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대회에 참석한 학부모 이기환 씨(46․흑석동) “아들이 2년 반 동안 도장을 쭉 다녔는데 바둑에 재능이 보인다. 일요신문배 바둑대회는 처음 참가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배찬진 군(신풍초 4)은 “오늘 첫 대회인데 2승 0패로 본선 진출을 해서 무척 기분이 좋다. 경기마다 대마를 잡은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남은 경기 끝까지 분발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