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가 주최하고 (사)오월음악이 주관한 ‘오월 가족음악회’에서 ‘무지개 가족 합창단’이 금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지난 5일 수완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전국 12개 팀이 경연이 펼친 가운데 ‘무지개 가족 합창단’이 금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합창단은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 한 줌 될 수 있다면’으로 참가했다.
북구 문산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무지개 가족 합창단은 아픈 세상을 위로하는 따뜻한 노래로 감동을 전했다.
은상은 쌍둥이 자매와 함께 가족구성원 네 명이 ‘우리들의 겨울’이라는 곡으로 멋진 하모니를 일궈낸 ‘둥이네’가 수상했다.
동상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라는 곡으로 참가한 초등학생 밴드 ‘럭키밴드’가 차지했다.
올해 처음 열린 오월가족음악회는 가정의 달 오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음악회를 통해 더불어 행복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무대는 KBS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 배우 지정남의 사회와 바닥프로젝트, 프롤로그, 가수 김원중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