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상주시의회(의장 남영숙)는 지난 1일 지역의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및 성공적인 축제 개최방안 마련을 위해 전국 우수 축제에 대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지난해 개최된 ‘2014 감고을 상주 이야기 축제’가 상주지역만의 차별화된 축제 특성 결여로 시민 참여부족과 예산낭비만 초래했다는 축제 정체성 논란이 인 가운데, 2015년도 축제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시의회가 단순 예산삭감이나 비판 차원을 벗어나 시민 모두가 염원하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 지원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발전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시의회는 농촌 관광을 테마로한 마을단위 축제로 ‘2013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통령상’을 수상한 ‘양평 딸기 도시락 축제’와 올해로 축제 개최 29회를 맞는 ‘이천 도자기 축제’를 차례로 방문하여 축제 관계자로부터 축제 개최 배경과 민간 주도형 축제 운영방법, 축제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행사장 내 공연․전시관과 프로그램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영숙 시의회의장은 “우리시가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을 중심으로한 문화와 관광의 중심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이때에 지역 축제를 활성화 시키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는 단순한 비판이나 예산삭감에서 벗어나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시의회가 되기 위해 이번 현장견학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개최되는 제165회 임시회 기간 중에 이번 현장견학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여 의원 상호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