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비타민하우스(주) 등 명품강소기업 5개사가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개국 바이어와 3100만불 어치 수출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지역 중소기업제품을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가 선정한 명품강소기업이 해외시장개척단과 해외비즈니스센터 수출상담 등 지원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비타민하우스(주) 등 명품강소기업 5개사가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개국 바이어와 3100만불 어치 수출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지역 중소기업제품을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출MOU는 광주테크노파크 해외비즈니스센터의 중소기업의 해외영업 및 마케팅 지원사업에서 실시한 20차례의 수출상담을 통해 이룬 성과다.
비타민하우스(주)와 일본 뉴월드상사는 건강기능식품 300만 달러를, ㈜이노셈코리아와 인도네시아 ECO LED는 LED제품 500만 달러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한아에쎄스(주)와 페루 MIJIKA S.A.C는 농기계 1000만불, 글로벌광통신(주)와 페루 WFM TELECOM는 광통신 제품 1천만불 수출의향 협약(LOI)을 체결했다. ㈜성일이노텍은 싱가포르 Newworld Homecare에 지난해 11월 테이블 매트 4000개를 수출한 이후 300만불의 제품을 추가 수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시장 개척단에 참가한 ㈜화인특장은 지난 4월 중국시장 개척활동을 통해 충칭동본공업유한책임회사가 부지 6만6천100㎡를 할당해 특장차 공동생산을 제의해옴에 따라 계약사항을 조율 중이다.
지난 4월 현재 11개국 16개사에 대해 2천만불 상당의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대 시 기업육성과장은 “지리적, 산업적으로 열악한 여건에서도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이 수출형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를 견인할 광주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00대 명품강소기업 육성’을 민선6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0개 선정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30개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