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문학을 통해 전북의 뿌리를 제대로 알아보는 행사가 전주대에서 열린다.
전주대학교 인문대학(학장 박균철)은 오는 11~14일까지 4일간에 걸쳐 예술관 리사이트홀을 비롯한 캠퍼스 일원에서‘2015 천잠 인문주간’ 행사를 연다.
인문대학과 인문과학종합연구소의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인문학, 전북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문학 특강과 함께 UCC·PPT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인문학 특강은 소강춘 국어교육과 교수의 ‘전라도 사투리에서 우리 삶의 뿌리를 찾다’라는 주제로 첫째 날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이재운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의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에서 오늘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셋째 날은 김민숙 한국전통국악원 원장이 ‘우리의 소리에서 전북의 뿌리를 찾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전북의 언어와 역사, 그리고 소리를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마지막 날 UCC·PPT 콘테스트는 인문대학 6개 학과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균철 인문대학장은 “2015 천잠 인문주간이 모든 참석자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인문학적 논의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