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병·의원 및 동물병원 등 집중단속
이번 점검은 경남도뿐만 아니라 낙동강유역환경청,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폐기물의 배출 및 운반,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의료폐기물의 불법처리를 근절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도는 일반 병·의원 및 동물병원을 중점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병·의원 및 동물병원이 밀집된 창원, 진주지역은 도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그 외 시군은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일제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병·의원에서의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동물병원에 대해 의료폐기물 배출시 신고여부 및 동물사체 등 의료폐기물 적정처리 여부를 중점 점검하게 된다.
강동수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요즘은 시민들의 의식이 높아져 병원에서 의료폐기물을 관리를 소홀히 하면 바로 도에 신고가 들어온다”며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위반업소에 대해선 폐기물 불법처리 사업장 근절 차원에서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노인요양시설 등 병·의원 의료폐기물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 의료폐기물 보관기준 위반 등 10여 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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