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광주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제66회 빛고을E&C아카데미 특강에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교육방법을 소개했다.
장 교육감은 11일 오전 광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함께 배우고 나누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이 ‘스펙이 좋은 사람, 똑똑한 사람’ 등 도련님․공주형에서 주인의식, 창의성, 도전정신이 있는 인재로 변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미래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수업혁신, 생활교육혁신, 교직문화혁신’ 등 세가지 큰 틀을 기조로 새로운 교육방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첫째는 수업혁신은 듣기, 읽기 등 수동적 학습방법을 지양하고 집단토의와 연습, 가르치기 등 참여적 학습 방법이라고 말했다.
둘째는 생활교육혁신은 학생과 함께 서점이나 극장, 공연장에 가고 목욕탕에 가는 등 교사 스스로 학생들과의 적극적인 관계 개선을 통해 문제 해결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셋째는 교직문화혁신은 학교 교육의 주체는 교사이기 때문에 교사가 먼저 행복하고 스스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장 교육감은 인재양성은 교육청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전제하며, 자치단체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와 시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장 교육감은 지난 2010년 11월 직선 초대 교육감에 당선, 현재 재선 교육감으로 새로운 광주교육의 미래를 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