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12일 광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제3기 노사민정협의회 고용포럼 실무분과위원회(이하 ‘분과위’) 첫 회의를 열고 지역특성에 맞는 고용정책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분과위는 제3기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신설된 분과로 노동계와 산업계, 학계, 시민 등 실무대표 20명으로 구성됐다.
2년 동안 분기별 1회, 사안 발생 시 수시로 회의를 열어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그에 적합한 인적자원 개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고용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맡는다.
또 지역 고용정책 개발을 위해 광주지역 고용전문가를 ‘지역고용네트워크’로 통합, 연계해 현안 정보를 공유하고, 자치단체와 고용센터의 사전 협의를 통해 실제 수행 가능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부문과 민간산업부문 일자리 확보 방안과 경력단절 여성, 은퇴 장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광주지역 노동시장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정기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편, 윤장현 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3기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실무협의회와 5개 분과위로 출범해 오는 6월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