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농협은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를 지난해 보다 796만달러 증가한 3천만 달러로 책정,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농협(본부장 박태석)은 13일 지역본부 상황실에서 농협수출협의회조합과 수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전북농협 수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수출협의회는 올해 전북농협 수출 목표를 3천만달러로 세우고 신규 수출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공동마케팅으로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배’와 ‘멜론’에 대한 수출창구 일원화에 이어 올해는 시범사업으로‘토마토’품목을 추진한다.
또 일본, 대만에 편중돼 있는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와 해외시장 공동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는 전북도 농수산국 정수연 주무관의 ‘2015년 전북도 수출정책’과 농협중앙회 서현 국장의 ‘농협 농식품 수출종합대책’을 강연을 듣고 전북농산물 수출 기반 확대를 결의했다.
박태석 본부장은“ 최근 중국시장이 세계 최대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중국 고소득층이 프리미엄급 농산물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과 역할 분담을 통해 지역 농산물이 수출 유망 품목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수출협의회 방금원(남원원협 조합장)회장은 “전북농협 수출협의회가 전북 농산물 수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