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체계 확립‧현장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
이번 훈련은 중앙부처, 시, 자치구, 유관기관, 재난안전네트워크 등 21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이 기간 ▲전 직원 비상소집 ▲태풍 대응 ▲지하철 대형화재 ▲고속철도 대형사고 ▲대규모 수질오염 등 지역에서 발생가능성이 있는 재난유형을 가정해 총 17회 훈련을 실시한다.
안전한국훈련은 국가단위 종합훈련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 11회째를 맞았다. 해마다 4~5월께 3일간 실시했지만, 올해부터는 재난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5일로 확대했다.
18일 훈련 1일차에는 재난대응 초기대응태세 점검을 위한 전 직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태풍 내습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상황 전파 및 보고 등 도상훈련과 함께 예․경보시설 운영, 배수펌프장 가동 등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19일 훈련 2일차에는 동구 용산 차량기지에서 지하철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20일 훈련 3일차에는 대규모 수질오염을 주제로 관계 기관 간 상호 토론을 통해 재난대응체계와 위기대응 매뉴얼을 점검하는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특성화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21일 훈련 4일차에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고속철도 탈선에 따른 대형사고 발생을 가정해 하남역 고속철도차량정비창에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중앙사고수습본부(국토부, 코레일)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시, 자치구) 간 지휘 및 협력체계 확립을 위해 통합연계 훈련방식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2일 훈련 5일차에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불시 메시지 훈련을 실시해 실전 상황 판단과 문제해결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치구에서는 훈련 기간 다중밀집시설 대형 화재 등 지역 실정에 맞는 훈련 과제를 선정해 도상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태선 시 안전정책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초기대응과 현장대응 역량이 강화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규모 재난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대응능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훈련 기간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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