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주대학교는 사회과학대학 학생회가 대학발전기금 6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금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주최로 지난달 열린 ‘2015 사회과학대학 애플 벚꽃 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이 직접 먹거리를 팔아 모은 수익금이다.
이날 전달식은 오후 4시 대학본관에서 이호인 총장과 윤찬영 사회과학대학장, 송원영 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 학생회장을 비롯한 사과대 학생회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원영 사과대 학생회장은 “큰 기금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힘을 합쳐 모은 기금이기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학교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대는 지난해 12월에도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직접 중고 의류를 판매해서 수익금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사례가 있었다.
윤찬영 학장은 “타인을 위해서 돈을 버는 행위는 정말 값진 것이기에 학생들 각자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호인 총장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학생으로 키우는 것이 참다운 인성 교육인데, 우리 학생들이 타인을 위해 소중한 기금을 기부한 것은 액수에 상관없이 정말 기특하다”고 말했다.
이 기금은 사회과학대학 재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에서는 앞으로도 전주대 학생들과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이웃돕기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