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이하 페이스북
1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에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전단 1000여 장이 살포됐다.
가로 10㎝, 세로 15㎝ 크기의 이 전단에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머리 스타일을 한 박 대통령과 함께 ‘퇴진’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
경찰은 이날 뿌려진 전단은 과거에도 박 대통령 관련 풍자 그림을 그려온 작가 ‘이하(47.본명 이병하)’가 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하 작가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우아한 퇴진을 기원하는 정치풍자 퍼포먼스”라며 이 같은 전단 1만 4000여부를 서울과 부산, 대구, 구미 등 전국 10여 곳에 함께 뿌렸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하 작가 소환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