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낮 12시 14분쯤 경기 군포시 둔대동 반월저수지에서 이 아무개 씨(28)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30분쯤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저수지로 뛰어들었다”는 낚시꾼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은 밤샘 수색을 실시, 10시간여 만에 숨진 이 씨를 발견했다.
이 씨는 이날 오전 1시쯤 부모에게 ‘죄송하다’는 휴대폰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평소 금전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유가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