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일경제교실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5·18 기념식 참석을 계기로 여야 대표간 소통의 물꼬가 트인 것으로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오늘 문재인 대표를 만난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가 가능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최초로 국민대타협기구에서 전원 합의본 안”이라며 “어떤 형태로든지 빨리 국회에서 통과시켜줘야 한다. 나는 잘 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퇴한 배경에 대해 야당에서는 경질됐다고 하고 청와대에서는 국회를 압박하는 것이라는 질문에는 “그게 압박이 되느냐”면서 “경질이 아닌데 자꾸 언론에서 경질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