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5시18분 문화전당 앞 5·18광장서 개최
광주시는 ‘제5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을 시민과 더불어 21일 오후 5시18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광장에서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민의 날’은 올해로 35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 광주정신 구현을 위해 제정한 광주인권선포 3주년의 기념행사와 연계해 축제의 장으로 치러진다.
이날 행사 시작과 동시에 광주시립교향악단 83명 전원이 ‘님을 위한 행진곡’ 교향시를 연주해 80년 5월 그날의 뜨거운 가슴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또 518명으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이 시립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님을 위한 행진곡’을 행사에 참석한 전 시민들과 함께 불러 그날의 아픔을 함께하면서 5월 영령들을 추모하고 나아가 오월정신 계승 의지를 다지게 된다.
이어 광주발전을 위해 노력한 광주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명예광주시민증 수여식이 열린다.
또 이날 행사에는 ‘달빛동맹’을 맺어 교류협력을 해오고 있는 대구시의 시립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쳐 영호남의 우의를 다지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7월3일 개막하는 광주U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시민서포터즈 발대식도 펼쳐진다.
이어 2부 문화행사로는 놀이패 신명의 오월극 ‘가세~ 대동세상으로’가 연극과 음악이 포함된 마당극으로 펼쳐지고, 씨쏘뮤지컬 컴퍼니 창작곡 ‘광주는 인권헌장이 있다오’가 노래로 불러진다.
행사 마지막은 참석자 전원이 함께 강강술래를 하면서 분수대 주변을 돌며 대동한마당을 연출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 시민의 날은 지난 2010년 4월21일부터 5월21일로 변경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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