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21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민간 차원의 자전거 전도사 역할을 수행할 ‘빛고을 자전거길 지킴이’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민과 자전거단체 대표, 동호회원 등 41명으로 구성된 ‘빛고을 자전거길 지킴이’는 2년간 온라인 다음카페, 밴드에서 활동한다.
지킴이는 노상적치물, 불법주정차 등 자전거길 주행 환경을 점검하고, 자전거길 안내와 홍보, 안전순찰, 이용자 모니터링, 불편사항 등을 수렴하게 된다.
시는 지킴이단에 자전거타기 안전수칙 등이 담긴 홍보물을 전달, 시민들과 소속회원들에게 안전운행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에 대비해 자전거길 정비 사항과 자전거도로 이용 시 개선 사항 등을 수렴해 자전거길 정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범수 시 도로과장은 “시 전역을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도시로 조성하고 자전거가 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5월 현재까지 279개 노선 621.09㎞의 자전거도로를 구축하고 국가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 노후자전거도로 정비, 강변축 자전거 거점터미널 운영, 자전거교통안전교육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