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윤장현 광주시장은 24일 일본 자매도시인 센다이시 오쿠야마 에미코 시장을 만나 환담하고 향후 양 도시간 지속적인 우호협력관계를 약속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일본 센다이시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센다이 국제하프마라톤대회 선수 파견, 광주김치축제에 센다이 시민방문단 초청, 광주시-센다이시 축구경기 등 교류행사를 갖고 있다.
오쿠야마 시장은 면담에서 올해 센다이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광주시가 참여한 것과 윤 시장이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4주년때 위로 서한을 보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윤 시장은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센다이시 주최 UN 방재세계회의에서 동일본 대지진 경험을 살려 국제사회의 공통 과제인 방재부문에서 센다이시가 선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또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5광주하계U대회를 적극 홍보하고 센다이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윤 시장은 동일본 대지진 센다이시 복구현장인 아라하마 초등학교와 쓰나미 피난타워를 시찰하는 자리에서 “시민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를 빠르게 극복해 가는 센다이 오쿠야마 시장과 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한 뒤 “ 앞으로도 광주시와 센다이시 양 도시가 상호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26일 가나자와시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개회식과 총회에 참석하고, 시장 원탁회의에서는 혁신 동반관계 수립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