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과제 추진상황 점검, 과제 개선방안 협의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협의회는 3개 시․도지사와 협력과제 관련 실․국장 등 21명이 참가해 실무협의회 검토 의견에 대한 합의와 협력과제에 대한 그동안 추진상황 과 향후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3개 시․도는 지난달 27일 전북도청에서 실무협의회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실무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협력과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신규과제 발굴보다는 선정된 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하되 성격이 유사한 과제를 통합관리하기로 했다.
또 일회성 행사의 ‘홍보과제’는 사업과제와 분리해 별도로 관리하고, 협력과제는 3개 시․도가 적극 협력해 가시적 성과 도출에 노력키로 했다.
그동안 협력과제 추진을 위해 시․도 간 사업부서별 실무회의, 협의회 구성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과제의 성과창출에 노력해 왔다.
특히, 과제별 주요 추진상황을 보면 서해안(군산~목포) 철도건설 공동 대응은 지난 8일 호남-충청권 시․도지사가 공동합의문을 채택해 국토부 등에 건의하고, 6월중에 호남권 정책협의회 명의로 공동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성공개최협력은 분야별 시․도 실무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송화봉송 참가주자 선발도 총 3천100여 명 중 685명이 전북과 전남에서 참여하고, 도내 LED문자 전광판과 현수막 및 배너를 활용한 U대회 홍보에도 협력하고 있다.
6월초부터는 경기장 주변, 다중집합장소 등에 U대회 홍보 현수막과 꽃장식물을 설치하고,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 주변에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해 대회 붐을 고조시킨다.
대회에 임박해서는 U대회 관람객에게 광주와 인접한 5개 시․군을 연계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트투어 남행열차’를 주1회에서 매일 1회로 확대하고 ‘U대회 선수단 팸투어’를 하루에 5대씩 총 75회 운영한다.
이와 함께 호남권 시․도간 인사교류 추진은 시․도별 5급 1명을 1년 단위로 광주는 전남에, 전남은 전북에, 전북은 광주에 각각 교환근무 하기로 하고 올해 7~8월 정기인사에 반영해 추진한다.
시․도립 공연예술단 교류도 추진한다. 올해 5월 개관한 전남의 ‘남도소리 울림터’ 활성화를 위해 10월 말에 광주와 전북의 시․도립 국악단이 전남을 방문하여 교류공연을 할 계획이다.
호남권 한국학 연구기관 설립은 6월 설립추진단을 구성해 7월부터 발기인 총회 등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하고, 연내에 법인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은 그동안 호남권 시․도 실무자회의와 과장단 회의를 2회 열어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 규약안을 마련하고, 중국 국제관광박람회 공동 참가, 해외 관광관련 지사 및 사무소 공동 운영 등 호남권 공동사업 14건을 발굴했다.
6월 중에 광주에서 호남권 관광진흥협의회 창립 총회를 열고, 호남권 관광상품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이후 관광홍보물 공동 제작과 관광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말레이시아와 중국 심양에서 해외관광객 유치관련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국내․외 공동 홍보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광주 영어방송 콘텐츠 제공 확대된다. 광주영어방송은 전북지역 송출을 위한 추가송신소 설치는 지역경계를 넘어 설치할 수 없다는 어려움에 따라 전북·전남의 소식과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 수집해 방송한다.
또한 과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전북119안전체험관 체험’, ‘전주세계소리축제’, ‘2015 국제농업박람회’, ‘2015 국제디자인총회’, ‘태권도원 연계 국제대회’는 홍보협력과제로 분리해 관리키로 했다.
시・도 및 산하기관 홈페이지(누리집)를 활용한 홍보와 관광안내소 등에 홍보 리플릿 배부, 시・도 공무원 및 관계자의 참여를 통해 각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3개 시・도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과제 중 호남권 정책협의회 규약 제정은 3월 광주를 시작으로 4월 전남과 전북에서 시도의회 의결을 거쳐 규약제정이 마무리 했고, 앞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게 된다.
윤장현 시장은 “오랜 시간 정치‧사회적으로 소외되었던 호남이 당당한 역사를 만들고 열린 호남으로 변화하기 위해 서로를 신뢰하며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협력해야 한다”며 “내 것을 고집하기 보다는 ‘상생을 목적에 두고 협력과 연대로 세대와 세대가 하나 되고, 세계와 소통하는 심장부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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