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과 여야 국회의원들이 2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광주U대회지원단’ 발대식에 참석해 ‘젊음의 꿈을 광주로, 광주의 꿈을 세계로’라고 새겨진 현수막을 들고 대회 지원을 다짐하는 세러머니를 펼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여야 국회의원들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를 위해 뭉쳤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U대회를 한달여 앞두고 국회 차원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전국적인 붐 조성을 위한 ‘국회 광주U대회 지원단’이(이하 ‘국회지원단’) 이날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상임고문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고문을 맡은 유승민, 이종걸 여야 원내대표,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공동대표인 주호영 의원과 박주선 의원, 상임위원 박혜자(새정치연합 광주시당위원장), 주영순(새누리당 전남도당위원장), 황주홍(새정치연합 전남도당위원장), 유성엽(새정치연합 전북도당위원장)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 4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젊음의 꿈을 광주로, 광주의 꿈을 세계로’라고 새겨진 현수막을 들고 대회 지원을 다짐하는 세러머니도 펼쳤다.
앞으로 국회지원단은 광주U대회 준비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대회성공을 위한 지원활동을 하며, 해당 지역구 주민들에게 광주U대회 홍보, 광주방문 등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국회지원단을 기획하고 준비한 정용화 광주U대회 부위원장은 “광주U대회의 성공은 광주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여기에 여야가 함께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회가 전폭적으로 지원해 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광주U대회가 국제행사 유치에 모범이 될 것이며, 모두 힘을 합해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발대식을 계기로 여야가 함께 국회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남북화해 분위기에도 기여하고, 한반도 평화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하는 일에는 여야, 지역의 경계가 없으며, 광주가 새롭게 거듭나 후손들에게 넉넉하고 당당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김황식 공동조직위원장도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170여 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전세계 대학생의 올림픽’으로, 오는 7월3일부터 14일까지 광주, 전남・북 일원에서 열린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