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시대 개막의 역사적인 첫 삽...90년 만의 도청 귀환이란 상징성 표현
기공식에는 2,000여명의 도민과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김윤근 도의회 의장, 시장·군수, 도 단위 기관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당당한 경남시대의 핵심사업인 서부대개발의 의미와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축제의 의미를 담은 내실 있는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서부청사 경과보고, 서부부지사의 서부시대 개막선언, 축사 및 환영사, 안전시공선언식, 기념축포, 서부청사 현장 시찰 등이다.
특히 이번 기공식은 ‘서부시대 개막 선언’을 아젠다로 설정하고 1925년 일제강점기 때 경남도청이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90년 만의 도청 귀환이란 상징성을 나타내게 된다.
또 서부대개발을 통해 서부경남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해 사회통합을 이뤄내는 전환점이 될 경남발(發) 지역균형발전 실현이라는 경남도의 강력한 정책적 의미를 담아내게 된다.
기공식에 앞서 최구식 서부부지사는 “1896년 8월 4일 진주에 경상남도청이 처음 문을 연 이후 90년 만에 도청의 일부가 경상남도청 서부청사라는 이름으로 진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며 “이번 경상남도청 서부청사 기공식과 리모델링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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