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슬로시티 정신 실천위해 적극 노력 다짐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다짐하는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서포터즈 한마음대회’를 29일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서포터즈, 주민과 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슬로시티 철학의 실천운동인 자연과 전통, 문화를 보호하고, 한옥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사람 사는 따뜻한 사회, 품격 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화합과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 지속가능한 슬로시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천명했다.
이날 한마음대회에는 ‘슬로시티全州 정신’을 주제로 한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손 이사장은 강연을 통해 슬로시티에 대한 한옥마을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주민들이 슬로시티를 통한 공동체 문화 형성과 행복 찾기 등 슬로시티 정신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풍남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자생단체 대표, 한옥마을 문화시설대표, 한옥마을관련 민간단체 대표 등 주민 60여명은 지난 1월 지속가능한 한옥마을 보존을 위해 서포터즈를 발족했다.
서포터즈는 이후 슬로시티 철학을 실천하고 슬로시티 주민공동체 활성화사업 발굴 육성, 지역 주민간 연대 및 소통, 참여 유도, 홍보역할 수행, 한옥마을 관광객 환대서비스 실천 등을 위해 힘써왔다.
이일홍시 관광산업과장은 “전주한옥마을 슬로시티 재지정을 앞두고 주민들이 스스로 나서 한마음 결의대회를 개최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전주한옥마을이 주민의 삶의 질이 높은 지속가능한 슬로시티 공동체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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