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9일 도시경관 정책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제4대 전주시 경관위원회’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경관법에 따라 구성․운영되는 위원회로서 건축․도시․조경․교통․환경․디자인 등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각 분야별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통해 향후 위원회의 역할과 운영방안, 경관 심의 방향 및 기준 등의 토대가 될 경관조례 전부 개정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지금까지 위원회는 도시경관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기반마련을 위해 우선적으로 공공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경관과 디자인 개념을 적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경관법 전부개정을 통해 경관위원회의 역할이 확대 강화돼 공공분야에 한정되었던 위원회의 심의 및 자문 기능을 민간분야로 확대 운영토록 했다.
시는 이에 맞춰 전주시 실정에 맞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경관 심의 및 자문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전주시 경관조례를 전부개정 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는 도시개발사업, 사회기반 시설사업, 대규모 건축물에 대해 경관심의 제도가 본격 도입돼 사업시행 전에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침으로써 무분별한 개발사업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람,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도시경관을 가꾸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일국 시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전주시 도시경관은 경관위원회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알차게 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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