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소방안전본부가 1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에 네팔 선수단 지원 성금 723만원을 전달했다.
시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공무원들은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네팔 대지진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광주소방119구호팀을 중심으로 네팔 선수단 돕기 모금활동을 펼쳤다.
모금활동은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대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광주U대회에 참가를 앞둔 네팔 선수단이 대회 참가에 필요한 경비 조달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소방공무원 1093명이 자율 참여해 모은 성금은 U대회조직위가 모금한 네팔 선수단 지원금과 함께 네팔 정부와 체육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장현 U대회조직위원장은 “네팔 대지진 현장에서 광주정신을 실천한 광주소방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광주U대회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네팔 선수단이 좋은 성과를 거둬 실의에 빠진 네팔 국민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