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290억원을 증액한 5천358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5.7% 증가한 수치다. <남원시청사 전경>
[일요신문] 전북 남원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290억원을 증액한 5천358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5.7% 증가한 수치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4천665억원보다 263억원(5.6%↑)이 증가한 4천928억원, 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는 당초예산 402억원보다 27억원(6.8%↑)이 증가한 430억원으로 편성됐다.
남원시는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정건전성 확보와 필수 현안사업에 추경예산을 중점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29억원, 문화및관광 26억원, 환경보호 25억원, 사회복지 22억원, 농림해양수산 33억원, 산업및중소기업 7억원, 수송및교통 43억원, 국토및지역개발 70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산업단지 토지매입 20억원, 북남원 IC진입로 15억원,김주열열사 추모공원화사업 6억원, 두신선농어촌도로 9억원, 용평-다산도로 6억원, 광치천 생태하천복원 15억원, 주생제천 농촌생활여건개조사업 6.6억원, 개방형학교(이백초)다목적체육관건립 13억원, 주생비행장 대체지조성 5억원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각종 현안사업에 예산이 제대로 배정될 수 있도록 실과소장을 비롯한 분야별 토론회를 수차례 걸쳐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