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 냉방기기 사용↑, 전기화재↑
2일 광주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2014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5724건을 분석한 결과 전기적 원인이 1356건(23.7%)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 화재는 여름철(6~8월) 389건, 겨울철 385건, 가을철 291건, 봄철 291건으로 여름철이 28.7%로 가장 많았다.
여름철에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습기가 전선의 먼지에 스며들어 전기가 흐르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누전이나 단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냉방기 사용량이 늘면서 과부하와 사용 부주의에 따른 전기화재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문어발식 콘센트와 노후 전선, 정격 용량을 초과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며 “평소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전원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누전차단기를 점검해 전기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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