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시설 개보수에 인본디자인 적용키로… 전 과정 주민‧전문가 협력
인본디자인은 인권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개념으로, 활발한 인적 교류와 자유로운 시민활동을 통해 사람과 삶의 문화적 표출, 도시 활력 창출에 기여하는 디자인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인본 디자인 시범사업’은 보조사업자로 (사)장애없는 세상만들기가 확정됨에 따라 이달 중에 사업대상 시설물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턱제거, 출입구 및 경사로 등 접근로 개선, 휠체어 접근 가능 화장실 개선 등 사회적 약자계층을 위한 장애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일방적인 행정주도 방식을 탈피해 행정은 민간비영리단체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사용주체인 주민과 전문가가 협력해 공공 문화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등 사업의 모든 과정을 이끌어가도록 했다.
시는 시민과 학생, 전문가가 함께하는 인본디자인교육, 장애체험활동, 특별강연회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확산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본디자인 시범사업의 성과를 모은 사례집을 발간해 홍보하고, 주민과 전문가가 주축이 된 인본디자인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불어 사는 광주를 만드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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