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기술용역 평가방법 결정
기술평가는 건설기술용역 업체 선정시 입찰참가업체의 사업수행 능력을 사전에 평가해 입찰참여 적격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제도다.
용역 금액과 과업난이도에 따라 1단계 정량적인 사업수행능력평가(PQ)후 2단계 정성적 기술평가(SOQ, TP)를 실시한다.
시는 지방건설기술심의 강화, 투명한 평가위원선정, 등급별 가중치 조정,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보다 공정하게 심의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용역 발주부서에서 기술평가 방법을 결정해 심의위원회에 제출했지만 앞으로는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심의위원회에서는 금액기준과 난이도 기준을 엄격하게 사전 심의해 객관적이고 전문성 있는 기술평가를 하게 된다.
또 기술평가 위원도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해 보다 심도있는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위원 후보자 명부는 전문분야를 최대한 확대해 작성하고 당일 참여업체 입회 하에 평가위원을 무작위로 추첨해 선정, 참여업체와 평가위원과의 사전 접촉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평가항목 등급별 가중치는 5%에서 3%로 하향 조정, 일부 위원의 편향평가 시에도 최종 점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턴키, 기술제안입찰 등의 설계 평가도 심의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심의분과 위원회의 임기를 1년에서 1년 이내로 단축하고 연임을 금지하는 등 광주시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조례도 개정할 예정이다.
박남언 시 교통건설국장은 “광주시는 건설기술 평가 분야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객관적인 평가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기술심의와 입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전국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민선6기의 정책방향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윤중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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