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광주시는 8일부터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와 택시를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시내버스와 택시가 운행을 마칠 때마다 차량 내 기둥과 의자 손잡이, 등받이, 요금함 등 승객의 손이 많이 닿는 곳을 중심으로 소독하고 운전원들에게는 마스크를 나눠줘 운행 시 착용토록 할 계획이다.
차량 내에는 승객을 위한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메르스 예방수칙 홍보 물을 붙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개인 위생관리도 돕는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시내버스와 택시의 청결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방역을 실시하므로 시민들도 걱정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