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일요신문]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국책사업인 2015년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은 창업 3년 미만 우수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창업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발굴된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지원,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연계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남시가 이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성남산업진흥재단은 3년간 80여개 창업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국비 40억 여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창업 기업의 수익모델 개발과 성장에 필요한 집중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성남시는 2013년 신설(창업) 법인수 전국 최고를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1,976개의 법인이 설립(월평균 165개 설립)되는 등 명실상부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이번 사업유치로 성남시는 지역 내 창업인프라가 확대되고 기술투자, 일자리창출, 특허 증가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창업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 행복도시창조단에 창조산업과를 신설하는 등 도시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한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