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 참여 상인들, ‘장사보다 시민 건강이 우선‘ 뜻모아
시는 그간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위축을 우려해 야시장 운영을 지속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전주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메르스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어 지난 10일 남부시장 상인회와 야시장 매대 운영자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다수의 남부시장 야시장 매대 운영자들도 시의 결정을 존중하고, 야시장 휴장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남부시장 야시장은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하루 평균 8천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남부시장 및 지역주변 상인들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또한 야시장 운영이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많은 자치단체 및 상인회의 벤치마킹도 잇따르고 있다.
하현수 남부시장상인회장은 이날 “메르스 여파로 전통시장도 고객들이 많이 줄었고 야시장 휴장으로 인해 더 많은 고객들이 줄겠지만, 지금 메르스 위기를 잘 극복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활기찬 전통시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는 즉시 남부시장 야시장을 재개장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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