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축구외교로 꽉 막힌 한일관계 돌파할터!”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구성된 국회의원축구연맹은 1998년 제 1회 한일의원 친선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 까지 총 7회의 정기대회를 개최하였으며, 한국은 이 대회에서 4승 2패 1무의 성적을 거두었다.
2006년 이후 한일관계 악화로 중단되었다가 9년 만에 개최되는 한일의원 축구대회는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재개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본 대회는 악화일로의 한일관계 돌파구를 의원외교 차원에서 모색해 보자는 한일의원연맹총회의 의견을 양국 국회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성사되게 되었다.
이날의 대회에는 일본 국회의원 21명이 출전 할 예정이며, 한국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원 22명을 비롯하여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문재인 여야 대표,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 김태환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 나경원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주요 정치인과 체육계 인사들이 시축과 출전 등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국회의원축구연맹 정병국 회장은 “올해는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지만 일본의 과거사 부정 및 독도 도발로 인해 양국관계가 꽉 막혀 있는 실정이다”라며, “하지만 이러한 시기일수록 한일 의원들이 함께 만나 축구대화를 통해 상생과 협력을 모색 한다면 꽉 막힌 한일관계의 시원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은 1971년 ‘핑퐁외교’를 통해 20년 이상 막힌 양국 간 교류의 물꼬를 텄다”며 “탁구는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가 많아야 4명이지만 축구는 22명이 같은 장소에서 함께 호흡하기 때문에 더욱 큰 외교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측 출전 의원】
△정병국(회장) △최재성(부회장) △황영철(부회장) △김명연(간사) △김영우 △김용남 △김학용 △박민식 △염동열 △윤상현 △이우현 △이재영 △정갑윤 △조해진 △홍철호 △강기정 △김관영 △김승남 △김현 △이상직 △이종걸 △정진후 의원 총 22인 이상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원 / △정의화 △김무성 △문재인 △서청원 △김태환 △나경원 의원 등 총 28인
【일본측 출전 의원】
△에토 세이시로(회장) △아이사와 이치로(감독)△이노 토시로 △오다와라 키요시 △카키자와 미토 △코지마 토시후미 △코마츠 유타카 △콘노 토모히로 △사토 유카리 △시마다 요시카즈 △타니가와 토무 △토미타 시게유키 △토요타 마유코 △나카타니 신이치 △후지노 야스후미 △후지와라 다카시 △미야자와 히로유키 △무네키요 코우이치 △야마구치 츠요시 △나가미네 마코토 △마츠시타 신페이 의원 총 21인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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