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새소득 작목으로 율무를 실증 재배한다고 12일 밝혔다.
율무 시험재배는 두 농가의 1천㎡에 조현율무를 지난 5월 초순에 파종해 재배관리하고 있으며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율무종자 소독부터 시비. 재식밀도 등 재배관리법에 대해 지도해 오고 있다.
조현율무의 주요특성은 만생종인 율무 1호 보다 15일 정도 조숙하고 식물체 간장도 22cm 짧은 단간종으로 재배관리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수량성도 18% 증수되는 암갈색의 종피를 가진 율무 품종이다.
배수가 양호하고 보수력이 좋은 사양토가 적지로 논과 밭을 가리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 율무는 고소득 작목으로 전망돼 향후 평가회를 통해 벼 대체작목으로 확대하여 농가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율무는 벼과에 속한 한해살이 풀로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차다. 본초강목에 율무의 효능은 위.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를 보한다고 나와 있다.
코이키세놀라이드 성분은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눈건강에도 좋은 기능성 웰빙잡곡으로 인기가 높은 식품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