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가정 양립제도 실천 캠페인 협약’ 체결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협약식은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제도의 기업 내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된다.
협약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이주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 일·가정 양립 이행지표를 실천할 10개 참여 기업대표가 참석한다.
또 참여업체 지원기업인 BNK부산은행,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등 6개 기업 대표가 참석해 서명한다.
협약을 통해 참여 기업들은 일·가정 양립제도의 주요지표(유연근무, 정시출퇴근, 근로시간 단축, 자동육아휴직,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 중 1개 이상 및 보조지표(가족친화문화조성 및 정책정보 제공)를 선택해 이행하게 된다.
지원기업은 참여업체에게 직장인 우대대출, 병원 진료비 및 농구경기 입장권 등의 할인 제공으로 지원기업들의 캠페인 활동을 응원하게 된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이를 행·재정적 지원하고, 부산여성소비자단체는 이행사항에 대한 모니터링 역할을 맡는다.
KBS부산방송총국은 캠페인 진행상황 보도 등 언론 홍보를,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는 인구교육 등 일·가정 양립 교육지원을 담당한다.
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일과 가정의 조화는 일의 능률향상으로 기업의 생산성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근로자의 건강은 물론 가족 친화적 문화 조성 및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과 가정이 균형 있고, 건강한 사회, 그리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이 부산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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