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메르스 국민안심병원은? ... 4곳 추가 총 6곳 지정

제주대학교병원, 한라병원, 한마음병원, S-중앙병원, E-중앙병원, 서귀포의료원 등 6곳

[일요신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병원 내 전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호흡기 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한 제주지역 ‘국민안심병원’이 4곳이 추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국민안심병원은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이미 지정된 제주대학교 병원과 한라병원 이외에 이번 추가 지정된 곳은 한마음병원, S-중앙병원, E-중앙병원, 서귀포의료원이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을 통한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자는 별도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폐렴 의심자 입원시에는 1인실로 입원하게 되며 중환자실에 들어갈 경우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받고 들어가게 된다.

한편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16일 오전 10시 현재 메르스 의심 신고자 1명이 추가 접수됐으며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신고자는 모두 34명으로 모두 음성이다.

15일 오후 접수된 메르스 의심 신고자는 가톨릭성빈센트병원에서 지난 5월27일과 28일 간병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로 제주대병원에 내원해 메르스 검사를 받았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난 4일 삼성 서울병원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2명에 대해 능동감시 대상자로 추가 통보받아 모니터링에 들어갔으며 16일자로 능동감시 대상에서 1명이 해제됐다. 

제주도내 거주 모니터링 대상자는 자택격리 3명, 능동감시 4명 등 모두 7명이라고 관리대책본부는밝혔다. 

현성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