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군산시 의회는 지난 10일부터 9일간 극한 대립양상을 보였던 송전철탑 농성이 군산시의회의 중재로 18일 극적 타결됐다고 밝혔다.
군산시청에서 9일째 점거 농성을 벌이던 50여명의 송전철탑 피해주장 주민들은 농번기와 야간, 새벽 공사 중지, 고소 고발 취하 등을 요구하며 벌이던 농성을 풀고 해산했다.
시청 점거농성 타결의 해결사는 군산시의회. 9일간 타결점 없이 대립으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농성이 지속된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나서 피해주민들과 한전측에 문제 해결점을 제시하면서 비롯됐다는 것이 시의회의 설명이다.
시의회 진희완의장이 수차례 농성중인 주민들과 대화 후 지난 15일 한전 전북지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농번기 기간을 물론 야간공사를 중지할 것과 송전철탑관련 고소고발을 모두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진 의장은 “시의회는 시민의 대변자로 시민에게 조금의 피해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다”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한전 측이 긍정검토 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8일 오전 진 의장과 문동신 시장, 위화복 한전 전북지사장이 재차 간담회를 갖고 군산시의회가 요구한 사항 모두를 한전 측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 것을 천명하면서 주민들도 점거농성을 풀었다는 것.
진희완 시의장은 “앞으로도 군산시 발전을 위해 송전철탑 문제가 주민과 한전 모두가 만족하는 해결점이 도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군산시와 한전 측의 해결 노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진희완 시의장 주민요구안 수용 요구...‘한전이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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