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기관 선정, 지역 밀착형 문화 전문가 양성
이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에 특화된 문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전북대를 포함해 전국 5개 기관이 선정돼 문화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앞으로 2년 동안 지역 밀착형 문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설, 현장에서 밀접하게 활동할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에 소요되는 예산은 정부가 지원한다.
특히 전북대는 전주문화재단 등 지역의 문화 전문 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북권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교육 공간도 전북권뿐 아니라 광주, 여수, 진도까지 아우르며 전북이 내세우는 전통문화와 아시아문화중심, 해양문화, 무형문화 등을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문화 고유성과 보편성을 아우르는 ‘호남권역 문화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문화 교류 및 확산을 위한 진흥을 견인하고, 지역 내 문화인력 수급의 발판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전북대가 전북 내 핵심 문화 관련 기관들과 연계해 이 사업을 제대로 수행한다면 지역 맞춤형 문화인력 양성에 큰 실효를 거둘 뿐만 아니라 청년인재의 유출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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