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온-나라 6. 23.부터 본격 서비스 실시
도는 언제 어디서나 업무처리가 가능한 모바일 온-나라(전자문서) 시스템 환경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3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과 소통방식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도 소속 공무원들은 본인 소유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출장 등 외부 현장에서도 문서 결재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빠른 업무처리로 업무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자문서 결재는 행정전산망으로 연결된 PC에서만 문서결재가 가능해 간부공무원들의 중앙부처 회의나 현장행정 등의 잦은 출장에 따른 결재 지연으로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 시스템은 문서 결재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다. 메모보고, 일정관리, 직원조회 등 사무실의 개인PC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공무원들의 사용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직접 모바일 전자정부 지원센터(http://reg.mobile.go.kr)를 통해 가입 신청을 하고 나면, 도 정보화총괄과에서는 사용 승인 및 설치URL을 문자로 발송하게 된다.
한편 모바일 온-나라는 행정자치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올 5월에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하고 있다. 전북도는 2012년에 추진된 시범 구축사업에 지자체 최초로 참여한 바 있다.
최훈 도 기획관리실장은 “그간 국가예산 확보나 중앙부처 회의 등 출장으로 결재 지연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 모바일 온-나라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결재가 가능해졌다”며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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