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 비 | ||
찰떡처럼 보이지만 ‘콩가루’ [노현정←최성국의 이상형]
최성국은 방송에서 노현정 아나운서를 이상형이라고 말해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소위 ‘겉 궁합’만 좋은 편이다.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궁합이 잘 맞는 것처럼 보이나 두 사람의 내부적인 모습만 놓고 보면 궁합이 매우 안 좋은 편이라고. 최성국은 배우자 자리가 약해서 결혼 전에 궁합을 보고 참고하는 것이 좋다. 노현정은 항상 건강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받으려고만 하는 사랑 ‘충돌’ [김제동←남상미의 이상형]
두 사람은 모두 상대방을 대할 때 사랑을 주려는 마음보다는 사랑을 받으려는 마음이 강해 실제 부부가 된다면 충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자의 조건은 좋지만 이를 하나로 융합할 수 있는 궁합이 아니라는 것. 상대방을 통해 쾌락과 기쁨만을 얻으려 하기 때문에 진실이 결여된 형식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 또 상대방 외에 다른 이성관계를 유지하고 있거나 서로에 대한 이기적인 욕구 때문에 번민이 따라올 수 있는 궁합이다. 남상미는 돈 관리에 신경 쓰고 새로운 투자는 하지 말라고 한다. 김제동은 명예운이 좋다.
김제동은 오랫동안 송윤아를 이상형이라고 말해왔다. 과연 이들의 궁합은 어떨까. 그 결과가 가장 궁금한 커플이기도 했던 두 사람에 대한 분석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먼저 궁합점수가 65점 정도로, 주고받는 것을 싫어해서 서로 참는 방법밖에 없다는 부정적 분석이 나왔다. 이에 반해 두 사람의 상태는 풍년에 수확한 곡식이 가득 찬 창고나, 봇물이 가득한 저수지에 비유해도 무난할 만큼 ‘원숙한 사랑’의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매우 좋은 분석도 나왔다. 송윤아는 재복이 많고, 사회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운을 타고 났다고 한다. 하지만 2006년엔 건강과 교통사고를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땅 속으로 가라앉는 태양’ [조인성←조정린의 이상형]
세 명의 역술인 모두가 이들의 궁합이 매우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땅속으로 가라앉는 태양의 형상이라는 풀이. 교제를 오래 한다고 하더라고 서로 간에 감추어 온 비밀이 많고 서로에게 속고 속이는 연애를 하게 되기 때문에 일이 성사되기는 매우 어렵다고 한다.
고집 버린다면 ‘잉꼬’ 가능 [윤현진←유재석의 이상형]
이들 커플의 경우에도 상부상조하는 궁합으로 좋은 편에 속한다. 다만 서로의 성격이 자신을 굽힐 줄 모르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가정불화를 겪을 가능성도 있다고. 그러나 서로 의견대립에 부딪힐 때 자신의 기분이나 태도를 조금만 바꾸어 상대방의 의견에 동조한다면 불리한 상태로부터 빠져나갈 수 있다. 단점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의외로 좋은 부부금슬을 유지할 수도 있다는 것. 한편 윤현진은 명예운과 재물운은 좋은 편이지만 건강에는 유의해야 한다.
특이한 그녀에게 ‘딱’ [유재석←서인영의 이상형]
서인영의 특이한 사주에 딱 맞는 상대는 유재석이라고 한다. 그만큼 이 두 사람의 궁합이 좋다. 서로 대화가 통할 뿐더러 서로에게 끌어당김이 있는 궁합이라는 것. 서인영의 입장에서는 유재석과 같이 궁합이 잘 맞는 대상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유재석은 특히 수완과 말재주가 좋은 사주를 타고났다. 올해도 욕심만 버린다면 지금처럼 무난하게 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속궁합 좋지만 ‘스치는 사랑’ [서인영←김태우의 이상형]
두 사람의 경우 속궁합이 매우 좋은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서인영의 특이한 사주 때문에 일시적인 만남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서인영은 특히 결혼 전에 궁합이 잘 맞는 사람을 골라야 한다. 올해 운세는 잘 풀리는 것으로 나왔다. 김태우는 2006년에 변동운이 있어 직업을 바꾸거나 이사를 하는 등의 일이 생길 수 있다.
전혀 안 맞거나 제일 잘 맞거나 [이영애←손호영의 이상형]
궁합분석 결과 정반대의 두 가지 결과가 나왔다. 한 역술인에 따르면 두 사람은 궁합을 맞춰볼 수가 없을 정도로 안 맞는다고. 교제기간이 오래됐다 하더라도 남자나 여자 중 한 쪽이 상대에게 별 관심이 없고 다른 곳에 목적이 있거나, 자신의 입장만을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이 성사되기는 매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또 다른 분석으로는 궁합점수가 90점 이상으로 모든 커플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순풍에 돛 단 범선’ [장동건←한채영의 이상형]
세 명의 역술인 모두가 이들의 궁합에 대해 매우 좋다고 평했다. 서로를 이끌고 칭찬해 주며 살아갈 궁합으로 각자의 사주도 워낙 좋은 편이라고 한다. 순풍에 돛 단 범선의 형상으로 만약 교제를 할 경우 만남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 또 결혼생활을 꾸려나가는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동건은 특히 처복이 좋다고 한다.
‘플라토닉 러브’ 만장일치 [고현정←비의 이상형]
열 쌍의 커플 중 가장 궁합이 좋은 케이스에 속했다. 한 역술인은 이들의 궁합에 대해 “기가 막힌 궁합”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또 다른 역술인 역시 80점 이상의 궁합점수를 내놓으며 매우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육체관계보다도 정신적인 면으로 융합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닥치는 어려운 일들을 서로의 협조로 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한다. 비는 재복이 있고 사회에서 인정을 받을 수는 있으나 돈에 대한 절제력이 약한 편이라고 한다. 고현정 또한 재복을 타고난 사주지만 2006년엔 좋은 운세가 아니며 문서·계약 문제와 구설수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도움말씀 주신 분=현강미래역학원 정홍영 원장, 김광일철학원 김광일 원장, 유진작명연구원 유진 원장).
조성아 기자 zzanga@ilyo.co.kr
신민섭 기자 ksimany@ilyo.co.kr